카테고리: 차담

사람관계

예전엔 주로 힘으로 사람을 제압해서 노예나 종으로 삼아서 사람을 고용했다면 요즘은 돈의 힘으로 사람에게 업무를 주고 돈을 지불합니다. 고용한 사람이나 고용당한 사람이나 같은 사람이지만 돈이라는 것이 있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의 관계에서 돈의 힘이 사람의 본질적 마음보다 더 작용을 하게되면 주인과 노예의 관계처럼 됩니다. 어떤 상하의 관계든 같은 위치의 관계든지 기본적 예의와 서로간의 신뢰와 존중이 이없다면 […]

우리가 사는 땅의 끝은 어딜까요? 물을 닿아도 물 아래로 땅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연의 끝은 어딜까요? 서로가 마음을 닫고 숨기는 것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인연을 끝내야 되는데 미련이나 욕심이 남으면 질질 끌다가 결국 더 큰 고통을 받습니다. 물 아래의 땅은 물 위의 땅보다 크지만 밟을 수 없으므로 내가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처럼 마음에 말하지 […]

쉬운 상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일까요? 숨을 쉬는 것이 가장 쉬운 일입니다. 물론 몸이 병들면 숨도 쉬기 어려워 집니다. 어느 하나라도 쉬운 듯 보이지만뭔가 문제가 생기면 어떤 것이든 어려워집니다. 가장 상대하기 쉬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숨기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숨기는 것이 없다는 것은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통을 하다가도 뭔가에 욕심이 생기든 삐지는 일이 생기면 어제 같이 […]

각각과 조화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결된 고리가 원만하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를 잘 해야합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이나 입장 그리고 체면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비밀이 늘어나고 남을 속이게됩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진실하고 성실하게 남을 대하기 힘들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냥 그것이 사는 방법입니다. 각자가 서로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내에서의 이기적인 사람은 […]

책임, 의무

존재 자체가 복잡하지 않은 생명체는 책임과 의무가 거의 없거나 적은데, 복잡한 인간은 서로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위해 여러 방면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부모로서의 책임은 자식이 행복하도록 하는 것인데, 진실을 모르고 과다한 욕심을 내게되면 불해한 삶을 유도한 결과밖에 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은 부모님이 키워준 은혜를 갚기위해 부모님들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홍시만 따먹고 감나무를 나몰라라하는 사람이 늘어갈수록 […]

진심

조심스럽지 않게 물건을 내려 놓으면 물건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정성이나 진심이 들어가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떤 물체에 대해서 조심스러워지고 대상을 상하지 않게하지만, 그저 예의상 또는 도리상 하는 말이나 행동은 도리어 상대를 실망하게하고 멀어지게 합니다. 내가 진심이라도 상대가 나에게 진심이 없고 정성이 없다면, 구지 떼어낼 필요가 없이 거기까지가 서로가 좋은 인연이라는 것을 알고 자연히 멀어지면 됩니다. 그런데 […]

건조한 마음

너무 건조해도 살기 힘들고 너무 축축해도 살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건조한 사람은 인간미가 부족하고 아름다움도 아름다운 줄 모릅니다. 그런데 적당히 습기가 있는 사람은 아름다운줄 알지만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습기가 강한 사람은 마음을 뺏겨버립니다. 마음이 습기에 아예 젖어있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가졌으나 가졌음을 표현하지 않습니다.망 건조한 사람은 인정머리가 없습니다. 축축한 사람은 비밀이 많습니다. 적당히 상쾌한 사람은 어느 […]

약물

약은 몸이나 정신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중독도 시킵니다. 약을 먹으면 치료가 되는 듯하여 근본적으로 스스로 건강해지려 노력하는 것보다 약에만 의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약 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중독이 되어서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면 같은 효과를 냅니다. 응급할 경우에만 약을 사용하게되면 몸에 있는 항체에 힘을 보태어 치료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항체가 힘을 쓸 필요가 없으면 항체 자체가 약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