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燒 (烧) [shāo] 타다. 열기를 느끼다. 흥분하다.
燒傷(烧伤) [shāo shāng] 불에 데인 상처

열기운은 너무 뜨겁기에 대상을 태워서 상처를 냅니다. 그런데 너무 차가워도 상처는 나고 그 상처는 마치 불에데인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물체는 한정이 되어 있어서 다 타고나면 꺼지는데, 타오르는 마음은 상처를 입고나서야 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음이 너무 뜨거워도 차가워도 내 마음도 상처를 입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대상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뭔가 하나에 몰입하면 마음이 타오르는데, 타고 남은 재는 성장하는 거름이 되기도하고 마음 안에 가라앉아 세상을 보는 눈에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내 마음에 현재 타고있는 것을 잘 알아야 다 태워버리고, 타고 남은 재를 잘 처리해야 평화가 찾아 옵니다.